경북 구미시가 도심 야간경관을 확장하며 낙동강의 밤 풍경을 한층 끌어올렸다. 시는 산호대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산나루터 방향에서 바라보는 산호대교 북측 약 640m 구간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20억 원 가운데 1차로 10억 원이 투입돼 교량 경관조명이 설치됐으며, 이는 구미시 낙동강 교량 야간경관 개선의 첫 성과로 평가된다.
산호대교에는 교량 측면을 따라 다양한 색감의 경관조명이 연출돼 빛이 강물에 반사되며 낙동강 수면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교각에는 스트로보 조명이 설치돼 별빛이 반짝이는 듯한 효과를 더했다.
조명은 일몰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기본 연출은 웜 화이트 컬러로 은은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매시 정각마다 10분간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해 공간에 리듬감과 활력을 더한다. 비산나루터 산책길에서는 교량과 강, 산책로가 어우러진 입체적인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호대교 야간경관 조성은 단순한 조명 점등을 넘어 도시의 아름다움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경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