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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도 구미, 주소도 구미로”…구미시-의료계 인구정책 ‘원팀’ 가동 - 「구미 주소 갖기 운동 협약」 체결…시·병원 공동 대응 본격화 - 의료기관 9곳 참여…직원 80~90% 주소 전환 목표 설정 - 3,059명 중 638명 타지역 주소…기숙사·사택 연계 전입 유도
  • 기사등록 2026-04-01 16: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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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지역 의료기관과 손잡고 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구미愛 주소갖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 참여를 넘어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설정하며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에 나섰다.


시는 4월 1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9곳과 「구미 주소 갖기 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구미차병원, 순천향구미병원, 구미강동병원 등 종합병원을 비롯해 바른유병원, 강남병원, 구미현대병원, 갑을구미재활병원, 구미으뜸재활병원, 미래로병원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전입 유도에 초점을 맞췄다. 각 병원은 소속 직원과 신규 채용자, 타지역 주소 보유자를 대상으로 전입 지원 시책을 안내하고, 기숙사·사택 이용자까지 포함해 주소 이전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생활 기반과 연계한 방식으로 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병원별 ‘구미 주소 비율’ 목표치를 설정해 실행력을 높였다. 2026년 3월 기준 9개 병원 직원 3,059명 가운데 638명(약 21%)이 타지역에 주소를 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기관은 향후 2년 내 직원의 80~90%를 구미시 주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구미시는 전입 지원 제도 홍보와 함께 기관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정책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참여 여부를 넘어 수치로 성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정책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보건의료의 중심인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구미에 정착하는 것이 도시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구 유입을 가속화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토대로 시와 의료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향후 교육, 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구미 주소 갖기 운동’을 확산해 인구 감소 대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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