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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청년이면 최대 355만 원”…767억 투입, 청년 정착 도시로 전환 - 취업·주거·학업 ‘일·취·월·장’ 통합 지원 - 여성 청년 유출 대응·산단 인프라 확충까지
  • 기사등록 2026-04-06 13: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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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청년 삶의 핵심 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청년 친화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총 767억 원 규모의 「2026년 구미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은 7대 분야, 74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전년 대비 사업 수와 예산이 대폭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다. ‘청년과 함께 만드는 희망찬 미래’를 비전으로, 특히 20~24세 여성 인구 유출 대응에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핵심 정책은 ‘일·취·월·장’ 통합 지원이다. 취업준비금 35만 원, 월세 지원 240만 원, 학업장려금 80만 원을 묶어 청년 1인당 최대 355만 원을 지원한다. 취업 준비부터 주거, 자기계발까지 청년의 필수 비용을 한 번에 지원하는 구조로 체감도를 높였다.


또한 「SE7EN-UP 3.0」 정책을 통해 학업·취업·창업·정착 전 과정을 7대 과제로 나눠 지원한다. 전입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최대 8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급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했다.


취업 지원도 촘촘하다. ‘취업준비 프리패스’(연 최대 25만 원)와 중소기업 정규직 연계 사업으로 실질적인 일자리 연결을 돕는다. 창업 분야에서는 청년예술창업 특구를 중심으로 예비 창업자에게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해 초기 진입 장벽을 낮췄다.


주거 안정 정책도 강화됐다. 청년월세 지원(월 10만 원, 최대 24개월)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연 최대 120만 원)을 확대하고, ‘지역정착 행복원룸사업’을 통해 주거 부담을 완화했다. 문화예술패스 지원금 상향과 모바일 카드 도입으로 문화 접근성도 높였다.


청년 거점 인프라 확충도 눈에 띈다. ‘구미영스퀘어’를 중심으로 취업·창업·문화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1산단 일대에는 청년문화센터와 청년드림타워를 포함한 ‘문화 선도 산단’ 조성을 추진해 청년 활동 기반을 넓힌다.


특히 여성 청년을 위한 맞춤 정책도 확대됐다. 여성 창업 지원과 취업 컨설팅, 임산부 전용 교통 서비스 운영 등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하고,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과 상담소 운영으로 결혼 부담도 낮췄다. 청년정책참여단 내 2030 여성분과를 신설해 정책 참여 기회도 넓혔다.


구미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청년이 일하고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도시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생활 밀착형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청년 유입과 정착을 동시에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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