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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캠프까지…구미, 일상 속 영어교육 생태계 확장 - 리딩 레벨 진단으로 맞춤형 원서 추천…자기주도 영어 독서 습관 형성 - 방학 영어캠프·학기 중 원어민 수업 연계…생활형 영어교육 기반 강화
  • 기사등록 2026-04-09 12:34:08
  • 기사수정 2026-04-09 12: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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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어린이들이 영어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어교육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도서관 영어 독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학 영어캠프와 학기 중 원어민 수업을 연계해 단계별 학습 환경을 구축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립산동도서관은 오는 6월 30일까지 ‘2026년 상반기 영어 리딩 레벨 진단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별 영어 읽기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영어 원서를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독서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2024년 10월 도입 이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지역 내 영어교육 수요를 반영해 연간 20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00명씩 운영하며, 올해 상반기 모집 역시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프로그램은 글로벌 영어 독서 레벨 진단 시스템 ‘르네상스 러닝(Renaissance Learning)’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STAR Reading’ 테스트를 통해 영어자료실 전용 기기에서 개인별 읽기 수준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적합한 영어 도서를 추천한다. 이후 학생들은 수준별 영어 원서를 읽으며 학습을 이어간다.


독서 후에는 ‘AR 독서퀴즈’를 통해 이해도를 점검하고, 일정 기간 학습 후 재진단을 실시해 읽기 능력 향상 정도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구미시는 도서관 중심의 영어 독서 프로그램과 함께 방학 및 학기 중 체험형 영어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여름·겨울방학에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학기 중에는 ‘글로벌 스텝업 영어교실’을 통해 평일과 주말에 실생활 중심 영어 수업을 제공한다.


지난해 운영된 영어캠프에는 총 423명이 참여했으며, 학기 중 영어교실에도 151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구미대학교가 주관한 ‘글로벌 꿈나무 영어캠프’는 원어민 교사와 내국인 교사가 함께 회화, 토론, 발표, 글쓰기 등을 진행하는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English Zone’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조성했다.


금오공과대학교가 운영한 ‘점프 업 영어캠프’는 영어 전공 교수와 원어민 교수가 함께 참여해 프레젠테이션과 팀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기 표현 능력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영어 능력을 강화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영어 독서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영어를 시험 과목이 아닌 생활 속 언어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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